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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daily life

라오스에서 오신 중년여성환자

pagliacci 2019. 8. 16. 14:13

같은 건물 1층에서 요식업을 운영하시는 사장님의 장모님.

라오스에서 오신 분인데, 몇 달 전부터 손발의 통증과 가슴과 등의 통증이 있다고 하신다. 
일단 말이 잘 안 통해서 따님의 통역을 거쳤으나, 따님도 한국어가 익숙하진 않은 모양. 

문진은 대략 마치고, 맥과 혀상태 등을 고려해서 침을 놔드렸다. 침 맞으시고는 조금 편해지신 것 같다.
당분간 자주 오시면서 침을 맞으라고 말씀드렸다. 

라오스는 나에게 선한 불교도 나라로 인식되어 있다. 그래서인지 오늘 오신 분도 웬지 순박해 보인다. 
따님은 한국남자와 결혼해서 어린 남자아이를 데리고 왔다. 

다음번에 또 오시면 라오스어로 인사를 해 보는 걸로~ ^^
- 안녕하세요: 싸바이디
- 아프다: 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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