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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일상, daily life (23)
Let it be~!

딸 루나에게 일 여년간 건강하게 잘 커줘서 정말 고마워. 너의 출산이 워낙 드라마틱하여 엄마와 아빠는 매일매일을 조심하면서 너를 키웠단다. 어느 정도 네가 단단해 질때까지 무사하게 잘 크기를 기도하는 엄마 아빠의 마음은 정말 살얼음을 걷는 것 같았어. 네가 태어나던 8월 24일 밤 11시 45분이 아직도 생생해. 조산으로 인한 여러가지 위험부담을 익히 알고 있었기에, 태어나자 마자 들린 너의 울음소리를 듣고 아빠는 정말 기뻤단다. '폐의 기운이 잘 펼쳐지고 있구나!'라며 속으로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하지만 이후 너는 곧바로 인큐베이터로 갔고, 한 달여간 우리는 투명한 벽을 사이에 두고 너를 계속 바라볼 수밖에 없었다. 빨리 태어나서 아직 심장과 폐 그리고 소화기 기능이 발달하지 않아, 온갖 관과 주사바..
같은 건물 1층에서 요식업을 운영하시는 사장님의 장모님. 라오스에서 오신 분인데, 몇 달 전부터 손발의 통증과 가슴과 등의 통증이 있다고 하신다. 일단 말이 잘 안 통해서 따님의 통역을 거쳤으나, 따님도 한국어가 익숙하진 않은 모양. 문진은 대략 마치고, 맥과 혀상태 등을 고려해서 침을 놔드렸다. 침 맞으시고는 조금 편해지신 것 같다. 당분간 자주 오시면서 침을 맞으라고 말씀드렸다. 라오스는 나에게 선한 불교도 나라로 인식되어 있다. 그래서인지 오늘 오신 분도 웬지 순박해 보인다. 따님은 한국남자와 결혼해서 어린 남자아이를 데리고 왔다. 다음번에 또 오시면 라오스어로 인사를 해 보는 걸로~ ^^ - 안녕하세요: 싸바이디 - 아프다: 쨉
하늘의 구름이 멋져서 잠시 차를 세우고 찍어본 하늘. 마치 봉황 같기도 하고. 그리핀 같기도 하고. 어쨌든 멋있다~!
우리의 많은 것들이 부모와 가정에서 비롯되기 때문이다. " 모든 근원은 다 알고 있어요. 첫 번째 단추를 잘 끼워야 합니다. 부모가 애들을 잘 키우게 만들어주면 됩니다. 가정에서 폭력이 없게 만들어주면 됩니다." "양성평등 교육이니 그런 얘기를 할 필요가 없고 그냥 집안에서 폭행을 하면 안 되는 겁니다. 우리는 집안에서 폭행을 하는 부분에 대해서 '내 공간이고, 거기서 내 맘대로 하는데 니네가 뭐냐'는 태도가 만연되어 있죠. 사실 만병의 근원이 가정 폭력이에요. 그것을 다스리지 못하면 연쇄살인도 다스리지 못하는 것이 뻔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인데요. 사람들이 거기에 대한 문제 의식이 없습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03/0009393845?lfrom=facebook..
한의원에서 진료하다보면 다양한 직군의 사람들을 만나게 된다. 우리 한의원은 주로 어린이들이 오기 때문에 엄마들과 대화를 자주 하게 되긴 하지만 종종 머리가 희끗한 나이가 지긋한 어르신도 오시고, 중년의 남성분들도 오신다. 최근 오시는 80대 목소리가 우렁찬 할아버지는 목이 불편하셔서 오시는데, 침 맞고는 시원하다며 자주 오신다. 인천에 오랫동안 살아오셔서 인천의 역사를 꿰고 계신다. 가끔 점심 같이 하자고 하시면 인천의 옛 이야기를 맛깔나게 해주신다. 오늘 오신 분은 오래전 교통사고로 목이 불편하신 분인데, 사암침을 놔드렸더니 효과가 좋으셨나보다. 침치료 하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다보니 음악을 전공하셔서 지휘를 하시고 계신다 한다. 나 또한 클래식을 좋아하다보니 궁금증이 생겨서 이것저것 물어보면서 침..

출근 전 루나 돌보며 노트북으로 일을 하는데, 루나가 만날 아빠가 만지는 노트북이 궁금한지 노트북으로 자꾸 오길래 키보드를 내어주었다. rx.\7 41 0 0 XD o; 루나가 처음으로 아빠 노트북으로 쓴 글^^

작년 8월 24일에 딸이 태어났다. 이름은 루나이다. 말하자면 길고도 또 길고, 힘들기도 하고 기쁘기도한 사연들이 많다. 지금은 건강하게 잘 자라나고 있다. 루나의 이름은 아내가 달을 의미하는 Luna를 떠올리며 지은 것이다. 순한글 이름은 아니고 한자도 있다. 내가 골랐다. 루나는 지금 태어난지 11개월쯤 되었고, 교정일로는 9개월 정도 되었다. 교정일을 말하는 것은, 루나가 예정일보다 빨리 태어난 이른둥이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처음에는 인큐베이터 생활을 한 달 정도 하고 우리 품으로 왔다. 요즘 루나의 저녁시간~밤~아침까지는 나와 함께 한다. 이후 내가 출근하면 아내가 루나를 돌본다. 아내가 잠귀가 밝아서 잠을 깊이 못 자는데, 루나가 뒹굴거리고 뒤척이면 아내가 자주 깨서 잠을 설치기 때문이다. 나는..
2016년 9월에 사서 잘 끌고 다니면서 배터리 문제는 없었는데. 3일전 아침 출근하려고 시동을 켜는데 갑자기 화면이 틱틱거리며 뭔가 전기계통에 문제가 생겼나 했다. 출근은 해야겠고, 놀라서 긴급출동을 불러서 왜 그런지 모르겠다고 하니. 대부분은 배터리 방전된 것이 원인이라고 하셨다. 그리고 2016년 9월에 사서 배터리 교환 안 했다면 배터리 수명이 거의 다 된 거일 수 있다고 했다. 긴급출동기사분께서 점핑을 해주니 바로 다시 시동이 켜져서 좀 늦게 출근을 했다. 최소 30분은 운전을 하고 들어가야 해서 일찍 도착했지만 좀 더 빙빙 돌다가 출근 ㅎㅎㅎ 혹시 몰라서 주차후에는 블랙박스 전원을 꺼버렸다. 퇴근시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시동을 켜니 다행히 켜진다. 하지만 이때 방심하면 안 되었다ㅠㅜ. 그래서 3..

2017년 5월 한의원 개원 후 벌써 만 2년이 지났다. 개원 후 한의원을 만들어나가고 사랑스런 딸을 낳았으며 신혼집을 떠나 새로운 보금자리로 이사를 했다. 이제 다시금 삶을 재정비하고, 내가 한의학 공부를 시작한 의미를 되새겨 보려한다.
내일(5월 22일, 월요일) 해님달님한의원 개원!4월 말쯤 인테리어의 대부분은 끝났고, 자잘한 공사와 마감손보는 것은 5월 초에 마무리 되었다. 이후 의료기기 및 가구 등을 들여놓았는데, 긴~ 연휴와 대선일정으로 배송일정이 미뤄졌었다. 의원급 기관으로서 보건소, 심사평가원, 건강보험공단 등에 등록을 하는 절차 등등등등등~~~~ 원장이 해야할 행정적 업무가 정말 만만찮았다~ 어렵진 않으나 시간을 필요로하는.행정적 업무를 잘 마무리 짓고, 의료기기들도 다 들어오고, 가구들의 배치 및 자잘한 소모품들도 얼추 갖추었다. 물론 아직 더 갖춰야할 것이 보이지만, 차차 하나씩 갖춰나가는 것으로 하고 욕심을 버리기로 했다. 여기까지 이뤄내기엔 정말 많은 분들의 도움이 있었다. 가장 힘써준 것은 나의 아내^^ 그리고 관..